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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두드러기와 땀띠 구별이 힘든 초보엄마

by 사남매 육아중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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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지?  

아이-땀띠

 

아이 피부에 두드러기 인가 싶은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최근 집안이 덥진 않았는지 아이의 옷을 잘못 선택해 아이가 땀을 흘리며 생활하진 않았는지 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초보엄마에게 두드러기와 땀띠를 구분하기는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구분하지?  

아이 두드러기와 아이 땀띠는 둘 다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땀띠
모양 작고 빨간 발진 좁쌀 모양의 발진
위치 특정부위 없이 몸 전체에 가능 피부가 접히는 부분 (목, 겨드랑이 등)
가려움증 매우 심함 심하지 않음
지속시간 몇시간내 며칠 이내

 

 

 

 

 

  왜 생겼을까?  

아이-땀띠

 

아이 두드러기는 알레르기 반응, 외부자극,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겨 날 수 있지만 땀띠는 많이 분비된 땀이 땀구멍이 막혀 피부 주위로 새어 나와 생깁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붉은 피부 변화가 생겼다면 그나마 판단이 빠른 땀띠를 의심해 보고 아이 주변환경이 더워서 땀이 나진 않았는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어린아이일수록 땀띠가 날 확률이 높은데 영유아기의 어린아이는 땀샘의 밀도가 높고 땀의 양이 많고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어 기초 체온이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았을때 영유아기의 아기는 팔로 안아 재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 팔의 맨살과 아이의 뒷목이 맞닿아 온도가 올라가서 땀띠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습게 보면 안되요  

아이 땀띠는 관리만 잘해주면 저절로 사라지게 되지만 방치하게 될 경우 수정땀띠 - 적색땀띠 - 깊은 땀띠로 발전하여 통증을 동반한 곰팡이균의 오염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의 땀띠는 작고 맑은 물집 형태에서 붉은 발진으로 변하고 땀띠가 피부 깊이 박힌 것 처럼 심이 보이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이 정도만 해주세요  

아이-땀띠

 

아이의 땀이 원인인 땀띠는 땀이 나지 않게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생활하도록 하고 실내온도와 습도를 24 º 와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시원하게 해 주겠다고 옷을 입히지 않는 경우엔 땀이 났을 때 땀을 흡수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옷을 벗겨놓기보다는 헐렁하고 얇은 옷을 입혀두는 것이 땀띠 예방에 더 좋습니다.

 

 

 

 

 

 

 

  절대 하면 안 돼요  

아이-땀띠

 

베이비파우더는 땀띠를 악화시키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많은 땀 때문에 막히기 시작한 땀구멍을 파우더와 땀이 만나 더욱 견고하게 땀구멍을 막아 땀띠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베이비파우더 외에도 크림이나 오일 등 땀구멍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제형의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시원한 물로 땀띠 난 부위를 수시로 씻겨주거나 수딩젤을 소량 발라주어 열감을 식혀주는 게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내 아이 피부는 소중하니까  

아이의 땀띠는 생기기 쉽지만 그만큼 예방과 치료도 어렵지 않습니다. 소중하고 연약한 내 아이의 피부를 지키기 위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아이는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는 옛말은 아마 땀띠 때문에 생겨난 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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